2021-11-26
안녕하세요, 저는 주한과 18년도부터 함께 한 의뢰인입니다.
주한과의 인연은 힘들고 괴로운 이혼소송을 버텨낼 수 있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18년도 여름, 전남편은 아이와 키즈카페를 다녀온다는 한 마디를 남긴 채, 아이의 속옷 한 장도 챙기지 않고 그대로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제 목숨 같은 아이가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렸고, 전(前) 남편과 전(前) 시가 사람들은 그 시간 이후로 모두 연락이 두절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5년 동안 단 한 번도 품에서 떨어트려 본 적 없는 목숨 같은 제 아이의 생사조차 알 수 없게 되었고, 저는 너무 큰 충격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전 시가를 찾아갔지만, 아이의 흔적은 볼 수 없었고 지역 경찰들마저 가정사라며 말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 같던 그 때, 주한이 생각나 전화를 걸어서 아이가 없어졌다고 이야기만 겨우 꺼내고 마냥 울기만 했습니다. 그 때 사무실 실장님이 침착하게 위로해주시면서 제 마음을 진정시켜 주었고, 정신을 조금 차린 후에 저는 사무실로 가 홍승훈 대표변호사님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이혼이며 아이 탈취며 용어들조차 낯선 저에게 대표변호사님은 아주 친절하게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며, 우리가 앞으로 취해야 할 행동과 할 수 있는 절차들에 대해 안내해주셨습니다.
특히 양육권 꼭 가져와야 한다고 불안에 떠는 저에게 ‘아이가 탈취되서 분명 어려운 사건이다, 그렇지만 우리를 믿고 따라오면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 말에 안심이 되며, 주한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주한을 선임하였습니다.
그 뒤로 주한을 믿고 정은주 담당변호사님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소송을 진행하였습니다. 담당 변호사님은 늘 침착한 태도로 제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아이가 사라진 이후 처음 진행된 조정기일에서 제가 너무 긴장되어 말 한 마디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을 때, 담당 변호사님이 흔들리지 않는 태도로 조정위원님들과 판사님들을 설득하여 아이를 면접할 수 있는 조건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담당 변호사님은 제가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때면, 연락이 되어 바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재판 초반에 전남편이 강제로 집을 따고 들어와 짐을 가져가겠다고 쳐들어왔을 때가 있었는데, 제가 너무 무서워서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담당 변호사님께 문자를 보내니 바로 전화가 와서 저를 진정시켜 주셨습니다. 거기다 비슷한 사례의 기사까지 찾아 보내주면서 전 남편에게 당당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이후로도 전남편과 트러블이 생길 만한 일이 있을 때마다 소송에서 유리할 수 있는 쪽으로 코치 해주셔서 소송 내내 믿고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혼소송은 전남편의 유책이 인정되면서 재산분할과 위자료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양육권과 친권도 엄마인 저에게로 오면서, 아이도 유아인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남편이 아이를 탈취해 간 사건이기 때문에 유아인도도 어려울 뻔 했는데, 담당변호사님이 저와 끝까지 연락을 주고받으며 아이 인도를 도와주셨고, 덕분에 무사히 아이를 제 품에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주한의 장점은 소송의 마지막에서도 드러났는데, 주한은 다른 사무실과 다르게 판결문의 집행까지 책임을 끝까지 지는 곳이었습니다.
전남편이 재산분할과 위자료를 제대로 주지 않으며, 말도 안 되는 으름장과 협박을 하며 돈을 주지 않자, 주한의 사무과장님이 나서서 직접 상대방 변호사 사무실은 물론 전 남편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돈을 받을 수 있게끔 엄청난 노력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전남편과 말도 섞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든 상태였음을 너무 잘 이해해주시고, 마지막 재산분할과 위자료를 받아 처리하는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제가 마지막까지 주한을 믿고 의지하여 이혼소송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혼소송은 평범한 사람이었던 제가 평생 한번이나 갈까 말까한 법원을 접하게 되고,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법 용어와 과정들을 이해하고 처리하며 싸워야 되는 힘든 과정입니다. 이혼이라는 것조차 너무도 힘들고 괴로운 경험인데, 낯선 법을 접하게 되면 정말 속된 말로 ‘멘붕’이 옵니다. 그럴 때 법을 잘 알고, 사람을 잘 알아서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하는데 주한은 그 기본에 아주 잘 맞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마냥 변호사님이 A부터 Z까지 완벽하게 ‘손 안대고 코풀며’ 이혼을 시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혼소송의 주체는 당사자 본인이기 때문에, 본인이 경험을 털어놓고 서면작성을 도와야 하고, 증거를 모으고 정리해서 제출해야 하며, 가사조사에 출석하여 상대방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눠야 하고, 재판기일에 출석하여 자신의 입장도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경험을 혼자 하게 된다면 너무 힘들고 괴롭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한 상황들의 연속인데, 그 과정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변호사 사무실이고 그것이 주한이었습니다.
처음 ‘저 어떡하죠.’라는 상담부터 시작해서, 이혼을 어떻게 잘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진행 방법, 그리고 이혼을 마무리하는 마지막까지 주한의 손이 미치지 않은 곳은 없었고, 덕분에 저는 탈취된 아이를 되찾고 이혼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
지금 저는 전남편과 양육비와 면접교섭의 이슈로 또다시 법정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일상을 살아가기도 벅찬 하루하루인데, 또다시 싸움을 해야 한다니 너무 막막하고 좌절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한 번 주한에게 손을 내밀었고, 주한은 저와 함께 다시 싸움을 시작하였습니다. 끝이 없을 듯이 계속되는 싸움도 주한을 믿고 함께 한다면 결국은 잘 마무리 될 것을 굳건히 믿고 있습니다. 언제나 도움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